포스코와 포스코 강판이 연이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포스코는 사상 최대 실적을 포스코 강판은 전년대비 1000%가 넘는 이익을 냈습니다. 경기회복으로 인해 철강 수요가 증가하여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를 했기 때문에 재료는 소멸되었지만 철강산업은 아직 유효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호재가 더 남아있을지 주가 전망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포스코 강판 기업개요
표면처리강판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입니다. 철강산업이기 때문에 건설, 가전, 자동차 등 수요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전반적인 경제상황이나 경기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좋아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소비의 큰 폭을 차지하는 가전과 자동차의 수요가 없으면 철상 산업도 영향을 받습니다. 표면처리강판 시장은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로 범용재 시장, 두 번째로 고급재 시장입니다.
1. 범용재 시장
기술 평준화 및 중국산 저가재 유입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규모가 정체되어있는 특징이 있음.
2. 고급재 시장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시장규모 측면에서도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임.
주요 제품 현황
주요 제품 현황을 보면 도금강판과 컬러강판 기타 매출로 임가공으로 분류됩니다. 그중에서 컬러강판의 매출이 5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강판 실적
2020년 매출 실적
- 매출액 : 9,073억
- 영업이익 : 196억
- 당기순이익 71억
- 영업이익률 : 1.86%
2019년도의 실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당기순이익 26억으로 18년도의 1/4 수준 하락했습니다. 그에 맞춰 주가도 좋지 않았는데요. 21년도부터는 경기회복에 따른 철판 수요 증가로 주가가 급등하였고 실적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1Q까지의 실적으로 당기순이익 107억을 했습니다. 이번에 2Q 실적도 발표하였는데요. 당기순이익 360억으로 어닝서프라이즈 했습니다. 3년 동안 당기순이익을 100억을 넘지 못했는데 한 분기에 360억을 넘게 했으니 엄청난 이익입니다.
사실 그만큼 주가도 급등을 하였으니 앞으로 계속 상승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매출 성장 즉, 철강업종 강세의 원인으로는 중국 당국의 철강 생산 규제로 비롯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환경규제 강화라는 명목으로 중국 철강 생산을 줄였는데요. 그로 인해 철강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생산량을 20년도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반기 생산 감축을 명령했다고 하는데요. 건설과 자동차의 수요는 증가하는데 생산을 줄이니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배당금 현황
1. 18년 500원 (2.42%)
2. 19년 400원 (2.34%)
3. 20년 500원 (2.87%)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3년 연속 2% 중반대 배상금이 지급 되었습니다. 배당금을 보고 투자할 만큼 매력적으로 주지 않기 때문에 배당금 투자 종목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4% 이상되는 배당주들도 있으니 주가 상승 +@ 정도로 배당금을 생각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포스코 강판 주가 전망
2Q까지는 중국 철강 생산 규제와 자동차 강판 가격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컬러강판의 수요도 함께 살펴봐야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철강 생산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철강 가격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스코강판에서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를 출시했습니다. 자체 브랜드를 통한 시장 진입과 고 마진 컬러강판의 판매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