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전망 상승 이유 5가지(ft. 한국조선해양 주가)
코스피, 코스닥이 심하게 조정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조선주(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조선업의 호황이다.라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선박 수주도 계속 터져주고 있고요. 이런 조선업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조선업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지, 조선업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5가지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선박 재발주 사이클 임박
◎ 2003년~2007년 건조된 선박의 교체시기 도래 (선박 수명 15년~20년)
◎ 20년 12월부터 조선3사 수주 잭팟
조선업은 사이클 산업이라고 합니다. 선박의 수명에 따라 사이클의 호황기가 결정되는데요. 2003~2007년 건조된 선박의 교체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2007년부터 2011까지 주가는 최고점에 이르렀습니다.
통상적으로 선박 사용기간은 15년~20년 정도 사용 합니다. 바닷물과 접촉으로 부식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노후된 선박은 보수유지비용이 높아 계속 사용할 경우 보수유지비용으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교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20년 12월부터 조선3사의 수주 잭팟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위 내용을 증명하기도 하죠. 그동안 실적이 계속 부진하였지만 20년에는 현대중공업이 91% 달성하였죠. 21년도는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2. 가스시대 도래 (LNG, LPG)
◎ 모잠비크, 러시아, 카타르 가스전 개발에 따른 LNG선박이 수요증가 예상
◎ 미국 셰일가스(천연가스) 기반시설 공사 완료 예정 LNG선박 수요에 호재 작용
◎ 환경문제로 인한 LNG추진선
모잠비크, 러시아, 카타르 가스전 개발에 따른 LNG선박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의 LNG 생산국으로 복귀할 전망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타르 LNG프로젝트
-. 7,700만 톤 → 2027년 1억 2,600만 톤 증산
-. 120척 운반선 발주 : 한국 104척(23.6조 원), 중국 16척(3.5조 원)
-. LNG 선박 종류 : LNG운반선, LNG 추진선
미국 셰일가스 또한 수출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 예정입니다. 워런 버핏도 가스 저장시설에 20년도에 투자하였습니다. 이는 가스시대가 도래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력은 파리 기후 조약 재가입하였습니다. 기존 원유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선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으로 교체가 빨라질 것 같습니다.
현재 전체 선박의 LNG 추진선이 비중은 약 1%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 IMO 이산화탄소 규제에 따른 선박 교체
◎ IMO 환경규제로 LNG선박으로 교체 불가피
IMO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40% 저감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규제를 시행하면서 기존 선박은 연비에 따라 총 5 단개로 분류되는데 이중 D~E등급은 속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선박의 속도제한은 곧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노후된 선박+속도제한으로 LNG선박으로 수송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교체를 안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총 2만 6000척의 운항 선박 가운데 , 2013년 이전에 인도된 선박이 약 1만 7000척입니다.
이 선박들은 추진체계 개조가 불가능하여 교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만 7000척이면 전체 선박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IMO 회원국의 항구에는 환경오염의 문제로 입항이 불가합니다.
현재 선박들은 IMO 환경규제로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하여 버티고 있습니다. 연료비 상승,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LNG 추진선으로의 교체가 불가피합니다.
4. 조선사 구조조정 종료
전 세계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종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위협적이었던 중국의 조선사들이 80% 이상이 부도가 났으며, 경쟁이 낮아지고 치킨게임을 불가능 한 수준입니다.
조선업은 기술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재투자가 불가능하여 현재 중국 수준은 위협이 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5. LNG 선박 기술 1위 한국
LNG선박 기술력은 한국이 세계 1위입니다. 일본은 고임금으로 가격경쟁력이 낮고, 중국은 기업 부실과 기술력이 부족하죠. 1월 선박 수주량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플랜트협회에서 중국으로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 설정하였습니다. 4단계 등급으로 최고등급은 외부에 도면 제공이 불가능하도록 설정하였는데요. 이로써 세계 1위 기술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 그룹이 20년도에 세계 최초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했습니다.
7개월 앞선 중국은 아직도 건조를 못해 납기 지연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발주한 LNG 추진선으로 20년 11월 인도 예정이었으나 9개월째 지연되었습니다. 건조 기술력이 부족한 탓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 그룹은 세계 최초로 LNG 추진 대형 유조선을 인도하여 차세대 선박상을 수상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조선주 대장주 : 한국조선해양 주가
지금까지 조선업 전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그럼 이제 조선주 대장주는 어디인지 알아봐야겠죠. 당연히 한국조선해양입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을 위해 각 국가별로 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국 합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중국 : 찬성
-. 한국, EU, 일본 : 진행 중
한국조선해양의 주요 계역사를 보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속해 있습니다.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TOP에 있는 기업들이 속해 있습니다. 괜히 대장주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네요.
-. 현대중공업 : 조선, 대형엔진 부문 세계 1위 종합중공업 기업
-. 현대미포조선 : 중형선박부문 세계 위 조선회사
-. 현대삼호중공업 : 세계 4위 건조능력을 보유한 조선회사
한국조선해양 주가
2011년에 50만 원대로 최고가를 달성한 후로 최저가 6만 4원까지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사이클 산업으로 2011년 이후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주가도 같이 감소한 하였는데요.
21년 2월 말 기준으로 11만 2천으로 최저가에서 상승하였습니다. 조선업의 호황기로 예전 주가인 50만 원대까지 상승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는데요.
하지 마 단기간에 상승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1년도 초부터 수주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호황기와 같은 수준의 수주는 아니기 때문에 22년~23년도는 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투자가 어려운 분들은 투자를 고민해봐야 하겠네요.
한국조선해양 21년 수주 현황
2월 기준으로 한국조선해양의 수주 현황입니다. 두 달 동안 따낸 수주액만 5조 원에 육박합니다. 이 수준이면 올해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업계에서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이 연내 발주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국내 조선 3사와 총 100척의 LNG운반선 건조 가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전체 계약 규모는 23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 해당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선택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