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디어유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기업공개와 상장할 계획입니다. 최근 엔터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수혜주로도 분류되었죠.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엔터주들의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엔터주들의 주가가 좋아지면 당연히 디어유 주가도 영향을 받게 될 텐데요. 디어유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앞으로 전망을 어떻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모주 청약일정도 다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 2021년 11월 공모주 청약일정 총정리(+수요예측결과)
디어유 기업 분석
이번에 공모주청약을 한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알짜 자회사죠. 15개의 계열사 가운데 5번째로 상장하는 기업입니다.
✅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 SM C&C
- 키이스트
- 갤럭시아SM
- SM라이프디자인 그룹
- 디어유
핵심사업은 2020년도에 출시한 디어유 버블과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입니다. 2017년에 설립되어 4년 정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디어유 버블은 팬들에게 아티스트가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팬들도 이에 답장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이 1:1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디어유 버블
-.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월 4500원에 정기 구독
-. 서비스 가입자 100만 명 돌파
-.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율 72%
-.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서비스 제공
-. JYP, FNC, 젤리피쉬, 브랜뉴뮤직 등등 30여 개
-. 16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 제공
다시 정리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이면서 핵심사업은 디어유 버블을 통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에스엠 스튜디오가 40%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있습니다.
매출
SM엔터테인먼트의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이 약 90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총매출액이 130억이었으니 그 절반이 넘는 매출액을 한 분기에 달성하였습니다. 대부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의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어유 1분기 매출의 영향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기타 자회사 영업이익 총액이 31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인데요. 2019년 2020년 적자 규모는 190억 원 내외였습니다. JYP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확보를 위해 디어 이유 지분 23%를 약 130억에 취득했습니다. SM 스튜디오에 이어 두 번째 최대주주로 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 자금은 해외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디어유 앞으로 전망
디어유 버플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수와 이들을 추종하는 팬 수가 증가할수록 디어유의 이익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이번 실적은 단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콘텐츠만 생산하는 사업에서 팬덤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더하면서 매출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다른 경쟁 기업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 네이버 → 브이 라이브 서비스
- 하이브 → 위버스
- 엔씨소프트 → 유니버스, 메이크 스타
플랫폼화를 통해 팬덤 굿즈를 판매하거나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갑니다. IBK투자증권은 2020년도를 기준으로 팬덤 경제의 시장 규모를 아래와 같이 추정했는데요
- 2020년 팬덤 경제 시장규모 : 7조 9000억 원
여기에 앞으로 성장할 메타버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앞으로 성장할 메타버스 시장 공략, 굿즈 사업 등으로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연관되어 일각에서는 디어유를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미래에 NFT기술과 결합해 굿즈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메타버스에서 가상화폐를 통한 굿즈 판매 사업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희망 회로를 돌려보면 메타버스 관련주, 위드 코로나 관련주를 등에 업고 예전 증강현실 관련 기업인 맥스트와 같이 시가총액 20 → 4847억이 되는 기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수만 회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면?? 새로운 변수가 될 것입니다. 판단은 각자 해야 하니 이 정도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은 행복 회로 돌리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공모 청약일정
- 수요예측일 : 21/10/25 ~ 21/10/26
- 공모청약일 : 21/11/01 ~ 21/11/02
- 배정 공고일 : 21/11/04
- 납입일 : 21/11/04
- 환불일 : 21/11/04
- 상장일 : 21/11/10
- 확정공모가 : 26,000원
- 기관경쟁률 : 2001 : 1
- 의무보유확약 :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