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 장인어른과, 장모님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장인어른이 맛집으로 인정한 시흥에 태양 그 옛날 손짜장, 짬뽕 중식당으로 정하였습니다. 집에서 한 20분 걸리는 거린데 짜장면은 무조건 여기로 가야 합니다. 맛집 인정합니다. 대양 그 옛날 손짜장은 시흥시청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장인어른은 오랜 단골이라서 그런지 사장님이 알아보시네요. 장인어른이 인정한 맛집은 대부분 맛있었는데 나중에 장인어른 맛집 시리즈로 포스팅 해봐야 겠습니다.
시흥시청 맛집, 태양 그 옛날 손짜장, 짬뽕
이미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합니다. 다행히 거의다 식사가 끝나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조금 지나니 테이블에 사람이 꽉 찼네요. 타이밍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방문하실 때 가능하면 식사시간 때는 조금 피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모든 메뉴는 포장된다고 합니다. 포장 손님도 많았었네요.
메뉴는 일반 중식당에 있는 대표적인 메뉴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니깐 간짜장은 없네요. 방문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보통 2~3인으로 오시기 때문에 짜장면보다는 해물 쟁반짜장을 많이 드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시흥시청 맛집, 그 옛날 손짜장, 짬뽕 추천 메뉴
6명 기준으로 탕수육(중), 쟁반짜장(중), 해물짬뽕 + 군만두(서비스) 주문했습니다.
쟁반짜장(소)을 3명이서 먹으면 딱 배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이날은 다들 배가 고파서 쟁반짜장도(중)으로 주문했었네요. 쟁반짜장(소)으로 주문했으면 살짝 모자를 뻔했습니다.
개인적인 메뉴의 맛을 정해본다면 탕수육>>쟁반짜장> 해물짬뽕 정도 되겠네요.
탕수육은 꼭 드셔 보세요. 여기 튀김은 진짜입니다. 새하얀 투입 옷이 아주 굿입니다.
쟁반짜장은 사진에서 보면 살짝 빨간 게 있어서 매콤 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불향 나는 쟁반짜장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그런 짜장이었어요.
해물짱뽕은 너무 맛있는 메뉴를 먼저 먹고 먹어서 맛을 제대로 못 느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추기름을 많이 썼고, 국물도 살짝 걸쭉하면서 진했습니다.
장인어른 왈 : 짬뽕 먼저 먹어야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혼자 오신 손님은 합석 부탁드립니다.
점심시간에 특히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혼자 오신 손님은 합석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만 봐도 얼마나 많을지 짐작이 되네요. 저희는 저녁시간 때만 가서 아직 웨이팅 할 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점심시간에 갈 때는 유의해야겠네요.
입구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