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가장 큰 소비는 와이프 선물로 산 다이슨 에어 랩입니다. 놀러 가는 차 안에서 핸드폰을 계속 보길래 뭐하냐고 물었더니 다이슨 에어 랩이 특가로 나왔다는 겁니다.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거라고 합니다. 필요하면 사라고 쿨하게 말했죠.
와이프 선물로 다이슨 에어랩을 꼭 사야 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너무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와이프가 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지 말고 사세요. 그게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간단하게 사용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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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선물, 다이슨 에어 랩 꼭 사야 되는 이유!
다이슨 에어랩 장점
왜 그렇게 다이슨 에어 랩에 열광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장점이 뭐길래 다이슨 다이슨 하는 걸까요?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과도한 열 손상 없이 다양한 에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다른 장점이 더 있겠지만 다이슨을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일반 고대기는 반복적으로 사용 시 모발이 열로 인한 손상이 생기지만 다이슨은 바람으로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에 열 손상 없이 가능합니다.
지능적 열제어 시스템으로 150℃ 이하로 유지하게 해줌으로 열 손상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하네요
다이슨 에어랩 구성
퇴근하고 집에 오니 택배가 와있네요. 네 맞습니다. 바로 다이슨 에어 랩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이슨 에어 랩!! 사실 저는 다이슨 슈퍼소닉을 사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드라이기는 jmw드라이기를 사야 된다고 반대했었죠.
근데 jmw드라이기 사길 잘했습니다. 머리 말리는 시간이 30%는 단축된 기분입니다. 드라이기는 jmw, 스타일링은 다이슨 에어 랩을 추천 드립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가죽케이스가 나오네요. 케이스부터가 뭔가 고급스러운 모습니다.
구성품은 왼쪽부터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30mm 에어랩 배럴, 프리 스타일링 드라이어, 라운드 볼륨 브러시가 들어 있네요.
그리고 필터 클렌징 브러시라는 게 있는데 에어 랩 아래의 바람구멍을 클렌징할 수 있는 브러시라고 합니다.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다이슨 비싼 값 하는 것 같습니다.
프리 스타일링 드라이어 툴을 장착하면 드라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게 좀 불편합니다. 바람 나오는 곳도 좀 작은 거 같고 일단 손잡이가 많이 두껍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편하진 않네요.
다이슨 에어랩 사용 후기
다이슨 에어 랩은 여성용이 확실합니다. 남자 머리가 웬만큼 길지 않고서는 사용할 수 있는 툴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그래도 남성분들이 사용해 본다고 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앞머리 뽕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로 대신합니다.)
고데기보다 세팅력은 약한 것 같습니다. 이게 어쩔 수 없는 게 직접적으로 모발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 아니니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에 자연스러운 컬을 만드는 거에 특화되어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높은 세팅력을 위해 아래와 같이 사용하는 걸 권장하는 듯합니다.
컬을 오래 유지하는 6단계
① 타월로 적당히 건조한 촉촉한 모발로 시작한다.
② 20mm, 30mm, 또는 40mm 에어 렙 배럴을 사용한다.
③ 바람 속도 3 온도 3으로 설정한다.
④ 15초 동안 고정하거나 완전히 마를 때까지 유지한 후 전원을 끈다.
⑤ 5~10초 동안 콜드 샷으로 컬을 고정시킨다.
⑥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컬이 더 오래 유지되도록 한다.
컬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에서 콜드 샷이 핵심인 듯합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에어 랩을 구매하셔서 굿 컬 만드시기 바랍니다!